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이 갑자기 찾아온 천만 감독의 삶에 힘겨움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는 천만 감독으로 거듭난 장항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항준은 “경거망동하지 않기가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다. 행복감이 저하된다”라며 “원래 막사는 게 인생 모토였는데, 요즘 보는 눈이 많아졌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아내 김은희 씨도 ‘말 많이 하지 마라. 말이 많으면 실수할 수밖에 없다’라고 항상 얘기한다”라며 “내가 바란 삶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큰 기쁨이 없다. 행복과 쾌락이 없다”라고 말했고 DJ안영미도 “‘조심’이라는 글자가 크게 쓰여있다”라며 동조했다. 이에 장항준은 ‘항준 쫄’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웃음을 더했다.
장항준은 가차 없는 누리꾼들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그는 “칭찬할 때는 숨 막힐 듯 칭찬하다가 뭔가 삐끗하는 순간, 특히 라이징한 사람들이 나오면 ‘몇 년 전에 뭐 하던 얘’라며 돌을 던진다”라며 “누리꾼들 정말 마음에 안 든다”라고 투정을 부렸다.
한편 장항준 감독은 지난 2월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의 연출을 맡으며 뜻밖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1,684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개봉한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올랐으며 최근 진행된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주연 배우 유해진이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흥행을 힘입어 오는 7월 첫방송 되는 KBS2 새 예능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를 통해 유재석, 윤종신과 MC로 컴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