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훈련시설·개방형 커뮤니티 공간도 구축

소노트리니티그룹이 서울 신사옥 ‘소노트리니티 커먼스’로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통합 운영 체제에 돌입했다. 그룹 내 주요 계열사를 한 공간에 모아 협업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실내화 착용 문화와 대규모 회의·집중 업무 공간, 지역사회 개방형 시설 등을 도입해 기존 오피스와 차별화된 업무 환경 구축에 나섰다.
13일 소노트리니티그룹에 따르면 최근 그룹 사명 변경과 함께 신사옥 ‘소노트리니티 커먼스’ 이전을 완료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신사옥은 연면적 1만5667평 규모로 지상 13층·지하 7층으로 조성됐으며 약 13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한다.
이번 이전은 소노인터내셔널과 트리니티항공을 비롯해 소노스테이션, 소노스퀘어, 트리니티 에어서비스 등 계열사별로 분산돼 있던 조직을 한곳에 집결시켜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특히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이후 소노인터내셔널과 트리니티항공 간 조직 융합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업무 공간 구성에도 변화가 이뤄졌다. 사옥 내부에서는 구두 대신 실내화를 착용하도록 했고, 층별로 개인 신발 보관 공간도 마련했다. 출입구에는 먼지 제거 장치를 설치해 실내 환경 관리 기능과 함께 보다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요소로 활용했다.

회의 및 업무 인프라도 대폭 확대됐다. 사옥에는 4인실부터 16인실까지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 약 140개가 조성됐으며, 1인 집중 업무를 위한 전용 부스도 별도로 마련됐다. 주요 회의실에는 국내외 호텔·리조트 사업장과 항공 거점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형 회의 공간 역시 기능별로 구분했다. 그룹의 주요 전략과 방향성을 논의하는 공간과 자유로운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개방형 회의 공간을 별도로 운영하며, 층별 휴게 공간과 라운지도 함께 배치했다.
항공 계열사와의 통합 운영에 맞춰 전문 교육시설도 신사옥 내에 마련됐다. 비행훈련장치(FTD), 컴퓨터 기반 교육 시스템(CBT), 브리핑룸, 종합통제실 등을 구축해 항공 인력 교육과 안전 운항 관리 기능도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근무 제도 역시 유연성을 강화했다. 시차 출퇴근제와 점심시간 분산 운영, 일부 조직 대상 주4일제, 그룹웨어 개편 등을 병행해 업무 효율과 조직문화 개선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1층과 2층은 임직원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과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에는 반려동물 케어 공간과 유기묘 보호 시설이 들어섰고, 2층에는 카페와 북라운지, 브랜드 체험 공간 등을 배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