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한달만 최대폭 상승..미·이란 무력충돌+외인 코스피 투매

입력 2026-05-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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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위험자산선호 심리 후퇴..커스터디 매수자금도 유입
오늘밤 넌펌·내주 미중정상회담 주목..보합흐름속 하락에 무게 내주 1450~1480원 예상

▲이란 ISNA통신이 4일(현지시간) 입수해 공개한 사진에 이란 국기를 단 예인선 ‘바심’이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인 선박 근처를 항해하는 모습이 보인다. 반다르아바스(이란)/AFP연합뉴스
▲이란 ISNA통신이 4일(현지시간) 입수해 공개한 사진에 이란 국기를 단 예인선 ‘바심’이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인 선박 근처를 항해하는 모습이 보인다. 반다르아바스(이란)/AFP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한달만에 최대 상승세를 기록했다(원화 약세). 미국과 이란간 무력충돌이 발생하면서 그간 확산했던 글로벌 위험자산선호 심리가 후퇴했기 때문이다. 대내적으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이틀연속 대량 순매도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수급적으로도 커스터디(수탁) 달러매수자금 유입이 있었다. 반면 네고(달러매도) 물량은 줄었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그간 위험자산선호 심리 속 급락했던 흐름을 되돌렸다고 평가했다. 미국 이란간 충돌이 있었지만 지속되거나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오늘밤 미국 비농업고용지표(넌펌)와 다음주 미중정상회담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내주 원·달러는 1450원에서 1480원대를 예상해 보합권 흐름 속에서도 하락에 무게를 뒀다.

▲8일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일별 흐름, 오른쪽은 오후 3시40분 현재 흐름 (체크)
▲8일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일별 흐름, 오른쪽은 오후 3시40분 현재 흐름 (체크)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7.7원(1.22%) 급등한 1471.7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이는 이달들어 최고치(종가기준 지난달 30일 1483.3원 이후 최고)이며, 지난달 2일(+18.4원, +1.23%) 이래 최대 상승이다.

이날 1458.5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457.9원과 1471.8원 사이를 오갔다. 장중 변동폭은 13.9원에 달했다. 장중변동폭은 이달들어 4거래일 중 어제 하루만 한자릿수대 움직임이었다.

역외환율도 상승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57.8/1458.2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5.0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글로벌시장부터 최근 달러 약세를 되돌림하는 흐름이었다. 대내적으로는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도 컸다”며 “1440원이 200일 이동평균선 자리다 보니 아래로 뚫고 내려가긴 힘들다 봤는데 환율이 생각보다 많이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음주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개인적으로는 우호적 분위기 형성될 것 같다. 다만, 누군가는 기대감 누군가는 경계감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대기모드 속 보합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내주 원·달러는 1460원과 1480원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은행권 외환딜러는 “미국 이란 무력충돌이 발생하면서 그간 확산한 위험선호가 후퇴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이틀연속 큰 금액을 매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커스터니 매수자금이 많았던 반면 네고는 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동 리스크가 불거진 것처럼 보이나 지속되거나 악화할 것 같진 않다. 원·달러도 하향안정화하는데 무게를 둔다”며 “오늘밤 넌펌 발표와 다음주 미중정상회담이 있다.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일본을 방문한다는 소식도 주목한 변수다. 다음주 원·달러는 1450원에서 1480원 사이를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11엔(0.07%) 내린 156.77엔을, 유로·달러는 0.0019달러(0.16%) 오른 1.1745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7위안(0.10%) 하락한 6.7998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7.95포인트(0.11%) 오른 7498.0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던 흐름을 막판 뒤집으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5조5487억58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날 7조원 가까운 순매도 이후 이틀연속 대량 순매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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