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이원택 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온 안호영 의원이 22일 병원에 이송됐다.
안 의원 측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안 의원이 단식 중 건강 악화로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와 의료진 권고에 따라 오후 1시 40분 녹색병원에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날 안 의원의 단식 농성장에는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과 강득구·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방문했다.
앞서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과정에서 이 의원의 제3자 식비 대납 의혹이 제기되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
당 윤리감찰단은 정 대표 지시 하루 만에 이 의원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이후 이 의원은 경선에서 안 의원을 꺾고 전북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안 의원은 이 의원 의혹에 대한 재감찰을 요구하며 11일부터 단식 농성을 진행했다.
이날 농성장에서 이 최고위원은 정 대표를 겨냥해 “동료 의원이 단식하고 있고 당대표실도 지나가는 길에 있는데 한 번도 오지 않고 손 한번 잡아주지 않은 모습에 대해 상당한 자괴감을 느낀다”며 “당이 어쩌다가 이런 상황에 오게 됐는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강 최고위원은 “아무리 현장 최고위가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소속 의원이 10여일째 단식 농성하는데 외면하고 가는 당대표 모습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당대표에게 호소한다. 안 의원 이야기를 귀 기울여주고 손을 잡아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