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타워 2917계단 수직 질주…참가비 1억원 전액 기부

입력 2026-04-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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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명 수직 마라톤 도전, 4세부터 83세까지 완주
소방관·해경 등 영웅들 동참, 웨어러블 로봇 등 기술 결합
123층 오르며 나눔 실천, 참가비 1억원 전액 기부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출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물산)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출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물산)

국내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 계단을 오르는 '2026 스카이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로 모인 참가비 약 1억원은 어린이 재활 치료를 위해 전액 기부했다.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에 22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1층부터 123층까지 높이 555m에 이르는 계단 2917개를 걸어서 올라갔다.

이번 대회에는 특별한 도전자가 많았다. 소방관들은 실제 화재 현장에서 입는 방화복과 산소통을 착용하고 123층까지 올랐다. 해양경찰 역시 구명조끼를 입고 계단을 오르며 해양 안전 문화를 알렸다. 83세 김용진 씨는 최고령 참가자 기록을 세웠으며 뇌성마비 환아 강규빈 군도 2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올해로 3회째 열린 ‘키즈 스카이런’의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키즈 스카이런은 성인 보호자 1명과 어린이 1명이 한 팀을 이뤄 뛰는 부문으로, 올해는 50개 팀이 참가했다.

미국, 멕시코, 프랑스,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20개국의 외국인 참가자도 있었다. 특히, 외국인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서울관광재단 ‘글로벌 서울 메이트’, ‘글로벌 하이킹 메이트’가 참가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를 걸어 올라가는 이색 체험을 즐겼다.

이 외에도 은퇴한 체육인, 보바스어린이병원 초청 참가자들이 함께하며 ‘모두를 위한 축제’라는 행사 취지를 실현했다. 나이, 성별, 장애 유무, 국적 관계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도전하고 완주할 수 있었다.

기술을 접목한 시도도 돋보였다. 롯데온 임직원들은 브이디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 '하이퍼쉘'을 입고 계단을 올랐으며 롯데이노베이트 휴머노이드 로봇 '로이'가 참가자들의 준비 운동을 돕고 출발 신호를 같이 전달하는 등 기술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대회가 됐다.

▲19일 개최한 수직 마라톤 대회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엘리트 부문 시상식 모습 (사진제공=롯데물산)
▲19일 개최한 수직 마라톤 대회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엘리트 부문 시상식 모습 (사진제공=롯데물산)

기록 경쟁도 치열했다. 엘리트 부문 남자 1위는 16분 08초를 기록한 일본의 료지 와타나베 씨가 차지했다. 여자 부문은 일본의 유코 타테이시 씨가 21분 19초로 우승했다.

료지 와타나베 씨는 "15분이 목표였는데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 내년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우승자들에게는 금 5.55g으로 만든 기념주화를 수여했다.

대회 참가비로 모인 약 1억원은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에 전달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참가비는 모두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운영에 사용되며, 의미 있는 나눔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미현 롯데물산 마케팅팀 리더는 "누구에게나 열린 도전의 장을 만드는 것이 스카이런의 지향점" 이라고 덧붙였다.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에 참가한 소방관. (사진제공=롯데물산)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에 참가한 소방관. (사진제공=롯데물산)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에 참가한 해양경찰. (사진제공=롯데물산)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에 참가한 해양경찰. (사진제공=롯데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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