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산업협회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료 수급 리스크에 대응해 석유화학 업계 공동 대응에 나섰다. 나프타 확보와 설비 가동률 유지 등을 통해 국내 공급망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20일 한국화학산업협회는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과 함께 한 공동성명을 통해 최근 중동 지역 불안으로 인한 원료 수급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공급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에는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솔루션, SK지오센트릭, GS칼텍스 등 주요 기업을 포함한 33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협회는 “나프타 수급 위기에 대응해 정부 정책에 협조하고 나프타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설비가동률을 최대한 높임으로써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유분과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주요 제품의 내수 공급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필수 품목 공급망 안정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국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엄찬왕 협회 부회장은 “이번 공동성명은 중동 전쟁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업계가 위기 대응 의지를 함께 밝힌 데 의미가 있다”며 “석유화학 산업이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을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인 만큼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