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증시 훈풍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입력 2026-04-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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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호르무즈 해협 개방 가능성 등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반등 마감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7분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26% 오른 1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전장대비 6.14% 상승한 8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뉴욕 증시가 있다. 2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1.07포인트(0.13%) 내린 4만6504.67에 마감했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37포인트(0.11%) 오른 6582.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8.234포인트(0.18%) 상승한 2만1879.18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3주 내 이란 공격" 발언에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이란 국영 IRNA 통신 발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프로토콜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에 증시가 반등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IRNA와 인터뷰에서 "프로토콜이 통과될 경우 선박 회사들은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증권업계에선 국제 유가 급등은 여전히 부담 요소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이기 때문이다.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111.54달러로 전장 대비 11.4% 급등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역시 7.8% 오른 109.0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위한 의정서를 준비 중이고, G20을 포함한 40여 개국도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시장에 강한 가격 반등이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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