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전후 재건 기대감에 치솟았던 건설주가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 대신 이란 강경 타격 방침을 밝히면서 관련 기대가 빠르게 꺾인 영향이다.
2일 오후 2시 38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17.5% 내린 1만603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대우건설은 이날 들어 낙폭을 키우며 급락세로 돌아섰다.
건설주 전반도 약세다. 같은 시각 GS건설은 7.66%, 현대건설은 7.69% 내리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37%, 디엘이앤씨는 6.62%, 삼성물산은 4.21% 하락 중이다.
건설주는 전날 미국과 이란에서 유화적인 메시지가 나오며 종전 가능성과 전후 재건 수요 기대에 급등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분위기가 급반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장 일각에서는 종전 선언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실제 연설에서는 종전이 아닌 대이란 강경 대응 방침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후 재건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건설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