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부대, 현재 피해 없어"...외교부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 위협 행위 규탄"

입력 2026-03-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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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일 외교부 대변인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3.3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일 외교부 대변인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교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3.31. mangusta@newsis.com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교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외교부는 레바논에 파병된 한국의 전투부대인 동명부대 피해는 아직 없다며 평화유지군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동명부대 안전과 관련해 “국방부 그리고 주레바논 대사관과 함께 면밀하게 점검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우리 부대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앞으로도 동명부대의 안전을 위해 정부는 UNIFIL사령부, UN사무국, 주요국 병력 공유국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ㆍ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에 친이란 무장정파인 헤즈볼라가 참전하면서 최근 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UNIFIL) 피해도 늘고 있다. UNIFIL은 30일(현지시간) 평화유지군 차량 폭발로 인도네시아 국적 대원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하루 전에도 발사체 폭발로 인도네시아군 1명이 사망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최근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소속 인도네시아군 사상자 발생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동명부대를 포함한 UNIFIL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UNIFIL에 대한 공격은 국제인도법과 안보리 결의 1701호 위반임을 상기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UNIFIL은 레바논 평화유지 임무를 위해 설립됐다. 50여개 국가에서 약 1만 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도 2007년 7월 동명부대를 파견했다. 레바논 남부에서 UNIFIL 소속으로 불법 무기 감시, 기동 정찰, 대민 지원 임무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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