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정책실장 "나프타 수출 통제, 해법은 절제⋯소탐대실 경계해야"

입력 2026-03-28 17:4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열린 K-경제안보 전략과 핵심과제 공개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서 열린 K-경제안보 전략과 핵심과제 공개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나프타(납사) 수출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수출 통제의 역효과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 실장은 28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프타를 지키려다 리튬과 에너지라는 더 큰 흐름을 잃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소탐대실”이라며 “해법은 절제에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라 전날 자정부터 석유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김 실장은 “상황이 깊어질수록 다른 석유화학 품목으로 통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질 것”이라며 “진짜 문제는 이제부터”라고 짚었다.

나프타 수출 차단이 상대국의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 핵심 광물·에너지·식량 등 역방향 공급 문제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논리다.

그는 “(수출을) 닫아거는 순간 충격은 밖으로 퍼지지 않고 우리에게 되돌아온다”고 경고했다.

장기적 신뢰 훼손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그는 “위기 때의 수출 통제는 오래 기억된다”며 “사태가 끝난 뒤에도 그 기억은 거래 관계의 방향을 바꾸고 때로는 보복과 대체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한국이 수출 통제를 석유화학 전반으로 확대할 경우 전략적 파트너와의 신뢰가 깨지고 공급망 내 한국의 역할이 다른 국가로 대체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용인 넘어 호남으로…삼성·SK, AI 시대 '제2 반도체 클러스터' 띄운다
  • 망원동·대전·부산으로…"빵 사러 여행 가요" [데이터클립]
  • 코스피, 8100서 8500선 오가는 ‘롤러코스터’ 장세⋯코스닥은 8%대 불기둥
  • 메모리 수급 대란에 애플·MS 등 가격 인상…중소 전자업체는 ‘생존 위협’
  • 홍명보 입국장 어디?⋯북중미 월드컵 마지막 '경우의 수' [북중미 월드컵]
  • 쏟아지는 비판에⋯'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토론회 중단
  • 단독 M&A 거래 일부 무산됐는데도 33억 넘는 보수 챙긴 변호사...法 "27억 반환하라"
  • 1일이냐 7일이냐...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우협 곧 나온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25,000
    • -1.11%
    • 이더리움
    • 2,377,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296,100
    • +1.16%
    • 리플
    • 1,589
    • -0.31%
    • 솔라나
    • 111,200
    • +2.02%
    • 에이다
    • 219
    • +0%
    • 트론
    • 489
    • -0.2%
    • 스텔라루멘
    • 263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670
    • -1.27%
    • 체인링크
    • 11,000
    • -0.27%
    • 샌드박스
    • 70.32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