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 부동산에 최대 1.2조 푼다…고수익·대출형 투트랙 전략

입력 2026-03-27 16:07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공단)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 부동산 펀드에 최대 1조2000억원을 출자한다. 고위험·고수익 전략인 기회주의(Opportunistic) 펀드와 대출형 전략인 논코어(Non-Core) 부채 펀드로 나눠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26년 국내 부동산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기회주의 펀드와 논코어 대출 펀드 운용사를 각각 최대 2곳씩 선정하기로 했다. 유형별 출자 규모는 최대 6000억원씩이다.

운용사별로는 펀드당 최대 3000억원 한도 내에서 출자 금액을 제안할 수 있다. 펀드 결성 규모는 3530억~6000억원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으며, 국민연금 출자 비율은 약정 총액의 50~85% 수준이다.

기회주의 펀드는 토지 매입 후 개발하거나 부실자산을 저가에 확보해 가치 상승을 노리는 전략으로, 목표 수익률은 순 내부수익률(IRR) 기준 12% 이상이다. 투자 대상은 국내 상업용 부동산으로 한정되며, 개발 자산 비중은 40% 이내, 총차입한도(LTC)는 80% 이하로 설정됐다.

논코어 대출 펀드는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하는 구조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브릿지론, 부실채권(NPL)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며, 실물자산 담보 대출 비중은 4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개발자산 대출은 50% 이내, NPL은 30% 이내로 제한된다. 목표 IRR은 8% 이상이다.

두 유형 모두 주거용 부동산 투자는 허용하지 않는다.

선정 절차는 공고를 시작으로 제안서 접수와 심사, 현장실사, 선정위원회 순으로 진행된다. 기회주의 펀드는 다음달 2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뒤 6월 중 2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논코어 대출 펀드는 7월 접수 후 9월 중 최종 운용사를 뽑는다.

국민연금은 “지원 운용사 간 경쟁 상황과 적격성, 제안 조건의 투자 기준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 운용사 수와 출자 금액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민주 삼성전자의 눈물, '시즌2' 맞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삼성전자 파업 초읽기]
  • 광주 여고생 살해범 신상공개…23세 장윤기 머그샷
  • 뉴욕증시, 4월 PPI 대폭 상승에 혼조...S&P500지수 최고치 [상보]
  • 고공행진 이제 시작?...물가 3%대 재진입 초읽기 [물가 퍼펙트스톰이 온다]
  • 탈모도 ‘혁신신약’ 개발 열풍…주인공 누가 될까[자라나라 머리머리]
  • 멋진 '신세계' 어닝 서프라이즈에…증권가, 목표주가 66만원까지 줄상향
  • 은행권, 경기 둔화에도 생산적금융 속도…커지는 건전성 딜레마
  • “전쟁 때문에 가뜩이나 힘든데”…공사비 올리는 입법 줄줄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13: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614,000
    • -2.19%
    • 이더리움
    • 3,338,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641,500
    • -2.36%
    • 리플
    • 2,117
    • -1.49%
    • 솔라나
    • 133,900
    • -5.37%
    • 에이다
    • 392
    • -3.45%
    • 트론
    • 520
    • +0.58%
    • 스텔라루멘
    • 23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130
    • -3.86%
    • 체인링크
    • 15,060
    • -2.78%
    • 샌드박스
    • 114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