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이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금융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 중인 ‘대체인력 문화확산지원금’을 통해 현재까지 총 35억5000만원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도는 신한금융이 민간기업 최초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해 마련한 상생협력기금을 기반으로 한다. 중소기업이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신규 채용할 경우 추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50인 미만 사업장이다. 해당 기업이 대체인력을 처음 고용하면 채용 후 3개월과 6개월 시점에 각각 100만원씩, 최대 200만원이 지급된다. 여기에 고용노동부의 대체인력 지원금(연간 최대 1680만원)을 더하면 기업당 최대 18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 지원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고용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총 2199개 사업장에 35억5000만원이 지급됐다. 중소기업 현장에서 대체인력 채용 부담을 낮추고 육아휴직 활용을 확대하는 데 일정 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은 이번 지원이 단순한 비용 보전을 넘어 중소기업의 인력 운영 부담을 덜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육아휴직 제도 정착을 돕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협력해 저출산과 고용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포용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