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경기바이오를 영국과 직접 연결했다

입력 2026-03-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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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나노포어 등 한·영 18개사 1대1 매칭…합성생물학 글로벌 판로 열다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열린 '한·영 합성생물학 경기도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한국 기업 관계자(왼쪽)와 영국 기업 관계자가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공동 연구개발·기술 이전·투자 연계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열린 '한·영 합성생물학 경기도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한국 기업 관계자(왼쪽)와 영국 기업 관계자가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공동 연구개발·기술 이전·투자 연계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 바이오기업이 세계와 직접 마주 앉았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24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한·영 합성생물학 경기도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열고 영국 8개 기업과 국내 10개 기업을 한자리에 불러모아 기술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주한영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한국합성생물학발전협의회(KSBA)가 주관한 '2026 한·영 합성생물학 비즈니스 파트너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과원이 KSBA와 공동 주관해 경기바이오센터에서 개최했다. 서울·경기도·대전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경기도가 핵심 무대를 맡았다.

참여 기업의 면면이 눈길을 끈다. 영국 측에서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로 세계 바이오시장을 선도하는 옥스퍼드 나노포어 테크놀로지(Oxford Nanopore Technologies), 동물세포 배양 전문기업 로슬린 테크놀로지(Roslin Technologies), 세포배양육 선도기업 혹스턴 팜스(Hoxton Farms) 등 차세대 바이오 제조·세포배양·DNA 합성·유전자 분석 분야 첨단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한국 바이오셀프·바이오넥서스·케이알랩바이오·셀루젠 등 바이오의약품·AI 기반 분석·진단 기술·줄기세포 치료제 분야 기업 10개사가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행사는 환영인사와 기관 소개, 연구시설 투어로 시작해 참여기업 소개와 기술 피칭, 런천 네트워킹 세미나로 이어졌다. 사전 매칭을 기반으로 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에서는 공동 연구개발·기술이전·투자 연계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신산업 부문 상임이사는 "이번 컨퍼런스는 경기도 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시장과 연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바이오와 합성생물학 분야에서 국제협력 플랫폼을 확대해 도내 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과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협력 성과 창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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