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궤양 제거 막바지 점검…송미령 “예방수칙 준수해야”

입력 2026-03-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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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사과 과원서 사전방제 상황 확인…“미준수 농가 손실보상 감액 기준도 적극 안내”
원삼농협 주유소 찾아 비료·면세유 수급 점검…농협에 유류비 부담 완화 역할 당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경기 용인의 사과 재배 과수원을 찾아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경기 용인의 사과 재배 과수원을 찾아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과수화상병 차단과 농기자재 수급 안정이 봄철 영농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자 정부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근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줄고 있지만 봄철 궤양 제거와 예방수칙 이행 여부가 재확산을 막는 변수로 꼽히는 데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비료·면세유 등 농가 경영비 부담 우려도 커지고 있어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일 경기 용인의 사과 재배 과수원과 원삼농협 주유소를 찾아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상황과 비료·면세유 공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지방정부는 겨울철마다 전국 사과·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을 위해 병원균 잠복처인 궤양 제거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2025년 11월 10일부터 2026년 4월 24일까지를 사전 예방 중점 기간으로 운영 중이다.

과수화상병은 2020년 대규모 발생 이후 선제 예찰과 사전 방제 강화로 발생 규모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발생 면적은 55.4ha(헥타르)로 2024년보다 36% 줄었고, 전체 사과·배 재배면적의 0.13% 수준에 그쳤다. 최근 3년간 발생 면적은 2023년 111.8ha, 2024년 86.9ha, 2025년 55.4ha다.

송 장관은 “과수화상병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병원균의 월동처인 궤양 제거와 가위·장갑·신발 등 농작업 도구 소독, 과원 출입자·묘목 관리 등 농가의 예방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는 예방수칙 준수와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한 신고를 해줄 것”이라며 “지방정부도 예방수칙과 과원관리 요령, 예방 수칙 미준수 농가에서 발생 시 손실보상금을 감액하는 기준 등을 농가에 적극 홍보 및 설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살포 요령 포스터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살포 요령 포스터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송 장관은 비료 등 농기자재 수급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그는 “중동 상황으로 인한 요소·석유유래제품 등 수급 불안에 대비하여 비료 등 농기자재의 안정적 수급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농협과 농진청 등 관계기관에 농기자재 재고 확보와 적정 시비 등 기술지도 강화를 당부했다.

이어 찾은 원삼농협 주유소에서는 농업용 면세유 공급 상황과 가격 흐름을 점검하고, 농협 관계자들과 면세유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면세유 가격은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13일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휘발유는 1159.05원에서 1122.90원으로 3.1%, 경유는 1366.10원에서 1308.15원으로 4.2%, 등유는 1308.7원에서 1286.0원으로 1.7% 각각 내렸다.

농협은 3월 9일부터 4월 8일까지 농협 주유소에서 농업인이 구입한 면세유에 대해 휘발유 ℓ당 60원, 경유 180원, 등유 450원을 환급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농업인의 유류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농협 주유소가 유류가격 안정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도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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