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실상 기준금리’ LPR 10개월 연속 동결

입력 2026-03-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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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요국 일제히 동결

▲중국에서 7일 한 시민이 인민은행 앞을 지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중국에서 7일 한 시민이 인민은행 앞을 지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20일 CNBC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1년물 LPR을 3.0%, 5년물 LPR을 3.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금리가 동결된 건 10개월 연속이다.

1년물 금리는 신규 대출이나 미상환 대출, 5년물 금리는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친다.

이번 동결은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 5%에서 올해 4.5~5%로 낮추자 경기 부양책을 서둘러 내놓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금리 인하는 2분기나 그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본다”며 “중국은 중동 위험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됐고 대부분 영향은 실물 경제 활동보다 물가 상승에 집중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노무라증권은 “금리 인하 전망 시점을 기존 2분기에서 4분기로 연기한다”며 “올해 중반 인플레이션 압력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그 시점에 전망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캐나다, 영국,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은 이번 주 금리를 동결했다. 이들 대부분 이란 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유가 흐름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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