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향 반도체 전문기업 엔시트론이 중국 대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선발주 물량이 증가하며 수요 확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공급 제약 속에서 주요 전자업체들의 선제적 재고 확보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관련 부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중동 지역 긴장, 미·중 갈등 장기화 등으로 반도체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주요 고객사들이 핵심 부품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중국 가전업체 티씨엘(TCL), 하이센스 등 주요 고객사의 발주 물량이 증가하며 엔시트론의 주문량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실제 고객사 발주량은 지난해 4분기 약 901만개에서 올해 1분기 약 960만개로 늘었으며, 2분기에는 약 1510만개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수요 증가를 넘어 전략적 재고 확보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생산 확대에도 추가 발주가 이어지며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엔시트론은 증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물량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고객사와는 공급 일정 조율을 진행 중이다. 이는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한 고객사의 재고 전략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회사는 이러한 흐름이 일시적 수요를 넘어 구조적 수요 확대 가능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생산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공급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생산 효율 제고를 통해 늘어난 발주 물량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급망 불확실성 환경에서도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엔시트론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추가 공급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고객사들의 재고 확보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며 “생산 확대와 공급 최적화를 통해 증가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실적 성장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