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올해 11건 규모로 본격 발주됐다.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과 공항 전략 수립, 고속철 운영 역량 강화 등 인프라 분야 협력 사업이 포함됐다.
해외건설협회는 2026년 국토교통 ODA 신규사업 11건을 발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약 445억1500만원이다.
이번 발주에는 우즈베키스탄 스마트 버스 체계 구축 사업(97억5000만원), 타지키스탄 스마트 교통 솔루션 조성 사업(29억5000만원), 콜롬비아 스마트 교통 솔루션 조성 사업(44억6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 국가공항 전략계획 수립 사업, 베트남 고속철도 운영 역량 강화 연수 사업, 탄자니아 잔지바르 토지정보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이 추진된다.
입찰 공고 기간은 약 30~40일이며 재공고 기간을 포함한다. 이후 기술평가와 협상을 거쳐 계약은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 체결될 예정이다. 평가는 기술 부문과 사업관리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수 사업은 기술과 가격 비율이 8대2이며, 그 외 사업은 기술 중심 평가를 위해 기술과 가격 비율을 9대1로 적용한다. 협회는 사업 이해도와 수행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협회는 제4차 국제개발협력 기본계획(2026~2030)에 맞춰 사업 관리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정보화 시스템 사업 감리와 종료 사업 외부기관 자체평가 등을 통해 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다.
국토교통 ODA 자체평가 용역도 추진된다. 이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적절성·효과성·효율성·지속가능성·일관성 등을 분석해 평가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정창구 해외건설협회 정책본부장은 “국토교통 ODA 사업이 기본 책무를 수행하면서도 국익에 기여하는 상생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 관리를 추진하겠다”며 “산출물 중심의 ODA 통합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조달 시스템을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량 있는 공공기관과 민간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