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도 급등도 못탄 개미⋯삼전ㆍSK하닉 ‘줍줍’ 눈치싸움에서 졌다

입력 2026-03-09 06: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내 증시가 천국과 지옥을 오간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수익은 마이너스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오를 때는 추격 매수의 부담이, 내릴 때는 고점 매수의 후유증이 겹치면서다.

9일 한국거래소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주(3~6일) 일별 개인 순매수 상위 10종목 합산 추정 평가손실은 총 1조6967억원 수준이다.

지수가 밀릴 때마다 대형주와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섰지만, 다음 거래일 종가 기준으로 추정한 손익은 대부분 손실 구간에 머물렀다. 반등이 나와도 종목별 편차가 커 체감 수익률은 기대에 못 미쳤다는 분석이다.

개인 매수대금을 매수수량으로 나눠 산출한 추정 평균 매수가는 대부분 다음날 종가보다 높게 형성됐다. 다음 거래일 종가와 순매수 수량을 대입해 계산한 평가손익은 코스피가 698.37포인트(12.06%) 폭락한 4일 총 8704억원 손실로 가장 충격이 컸다.

3일 삼성전자를 사들인 개인은 4일 4098억원, SK하이닉스로 2799억원 손실을 봤다. 한국전력 682억원, 삼성전자우 403억원, SK스퀘어 153억원, 기아 147억원, NAVER 139억원 등도 손실 구간이었다. 저점 매수를 시도한 개인 자금이 대형주로 대거 유입됐지만, 하루 만에 주가가 더 밀리면서 타격을 입은 셈이다.

코스피가 452.22포인트(7.24%) 떨어진 3일에도 개인은 10종목에서 7759억원 손실을 봤다. 삼성전자 3510억원, SK하이닉스 2843억원, 한국전력 513억원 손실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우와 SK스퀘어, NAVER, 기아,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도 줄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순매수 상위 10종목 가운데 플러스는 없었다는 점에서, 급락장에서의 역발상 매수가 단기적으로는 방어에 실패한 것으로 해석된다.

▲6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97포인트(0.02%) 오른 5584.87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신한은행 딜링룸에 주요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6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0.97포인트(0.02%) 오른 5584.87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신한은행 딜링룸에 주요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5일 코스피가 490.36포인트(9.63%) 급상승하며 반등한 국면에서도 개인은 전 거래일 사들인 종목으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LIG넥스원이 325억원, 한미반도체가 85억원, 삼성전자가 71억원, 한화시스템이 52억원, 현대차가 45억원 이익을 기록했다. 오히려 S-Oil은 387억원 손실, 풍산은 35억원 손실을 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마이너스를 기록해 종목별 온도 차가 컸다. 합산 기준 168억원의 평가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코스피가 6일 약보합 했음에도 전날 개인의 선택은 672억원 손실로 이어졌다. 케이뱅크가 462억원 손실로 가장 컸고 삼성전자도 243억원 손실을 냈다. 현대차와 기아, 삼성전자우도 마이너스였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73억원, POSCO홀딩스는 8억원, NAVER와 미래에셋증권도 소폭 플러스였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개인의 선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됐다. 변동성 장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상승 랠리를 주도한 반도체에 다시 신뢰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반도체 이익 전망 상향으로 인한 상승 추세는 여전히 굳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있었던 2016~2018년보다 견조하다”며 “이번 사이클은 공급이 유지되는 가운데 수요도 탄력적으로 늘면서 단가가 상승하고 있고, 주가도 지난 사이클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메모리반도체 강세는 주로 수출단가 상승 영향”이라며 “수출단가 상승세가 지속하는 국면이라면, 주가 상승 흐름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3.06]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6.03.06] [기재정정]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3.06]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6.03.05] [기재정정]주주총회소집결의

  •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6.03.05] [기재정정]주주총회소집결의
    [2026.03.05] [기재정정]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3.05]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6.03.03] [기재정정]주주총회소집결의

  • 대표이사
    최수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06] 감사보고서제출
    [2026.03.06]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한명진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04] 감사보고서제출(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6.03.03] [기재정정]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대표이사
    김동철
    이사구성
    이사 14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6.03.06] [기재정정]현금ㆍ현물배당결정
    [2026.02.26]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 대표이사
    대표이사 회장 장인화, 대표이사 사장 이주태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3.03] [기재정정]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6.02.25]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속보 한국,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279,000
    • +1.75%
    • 이더리움
    • 2,985,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0.23%
    • 리플
    • 2,014
    • +0.5%
    • 솔라나
    • 126,200
    • +3.61%
    • 에이다
    • 382
    • +2.14%
    • 트론
    • 419
    • -2.33%
    • 스텔라루멘
    • 224
    • +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60
    • -2.14%
    • 체인링크
    • 13,220
    • +3.69%
    • 샌드박스
    • 120
    • +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