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유바이오로직스, '니파바이러스 백신' 질병청과 공동개발

입력 2026-03-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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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우선순위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공동연구, 비임상 효력평가단계 진행중

백신개발 전문기업 유바이오로직스(Eu Biologics)는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 감염병 예방을 위한 나노파티클 면역증강제 기반 백신 후보물질 개발 과제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돼 오는 12월까지 수행하는 이번 과제는 ‘우선순위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신속개발기술 구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팬데믹 가능성이 제기되는 고위험 감염병에 대해 국가 차원의 선제적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백신개발 우선순위 설정과 항원설계, 예산 지원, 단계별 관리 및 평가를 담당하며 유바이오로직스는 기초연구와 개발을 주도한다.

니파바이러스는 박쥐를 자연 숙주로 하는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로 사람간 전파 가능성이 있으며, 치사율이 40~7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니파바이러스에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세계보건기구(WHO)와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 국제기구에서 우선 대응이 필요한 고위험 감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사전에 설계한 공통서열인 컨센서스(consensus) 기반 항원 서열을 토대로 다양한 유행주에 대해 범용적 방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향후 변이 발생 가능성까지 고려해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후보 항원물질 도출을 완료했으며, 후보백신 조성 선정 및 비임상 효력평가를 진행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동물모델에서의 방어효능을 연내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이후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독성시험 단계로의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향후 후속과제 지원을 통해 임상 진입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을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

회사는 자체보유한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은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대상포진(HZV) 백신개발 과정에서 임상적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확인된 바 있어 다양한 감염병 항원에 대한 확장 적용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효능 및 안전성이 확인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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