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견 정예군 300’ 선발⋯"수출 1조 달러 이끈다"

입력 2026-03-03 11: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트라 본사 전경 (자료제공=코트라)
▲코트라 본사 전경 (자료제공=코트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수출 1조 달러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시장·품목 다변화와 함께 수출 주체별 성장 단계에 맞춘 정밀 지원으로 외연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은 기존 10만 달러 미만 기업을 돕는 ‘내수 및 수출 초보기업 지원사업’, 지방 소기업 1000개사를 5년간 지원하는 ‘수출희망 1000사업’, 수출 1000만~5000만 달러 규모 기업 500개사를 육성하는 ‘수출스타 500’에 이어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중견글로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중견기업은 업종별 연매출 1000억~1500억원 초과 또는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기업을 뜻한다. 전체 기업의 1.4%(5868개사)에 불과하지만 국가 전체 수출의 18%를 차지하는 핵심 축이다.

2월까지 301개사를 선정한 중견글로벌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예비중견·중견기업에 특화된 수출바우처를 제공한다. 연간 최대 2억 원 한도 내에서 △1:1 수출 컨설팅 △해외무역관 특화마케팅 △전시회 참가 △해외 시장조사 △해외규격인증 등 7000여 개 서비스 메뉴 중 맞춤 선택이 가능하다. 코트라는 3월부터 선정 기업을 직접 방문해 최적화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성과도 확인된다. 최근 5년간 사업 참여 기업의 연평균 수출 성장률은 10.5%로,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율(약 2.6%)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참여 기업의 평균 수출액은 6900만 달러, 총 수출액은 230억 달러에 달했다. 일부 중소기업도 포함돼 있다.

선정 기업은 수출 역량에 따라 ‘내수 중심형’과 ‘수출 주도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이 10% 이하인 기업은 ‘수출 기업화’를,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는 기업은 ‘시장 다변화’를 집중 지원한다.

특히 연매출 8000억원 이상이지만 수출 비중 10% 미만인 ‘내수 거인’(전체의 4.3%)에는 현지 시장조사부터 바이어 발굴, 해외 마케팅, 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출대행 패키지’를 제공해 수출 DNA를 심는다.

반면 매출의 50% 이상을 수출에서 거두는 ‘수출 강자’(전체의 33%)에는 글로벌 사우스 등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코트라의 132개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비관세장벽, 폐쇄적 공급망 등 현지 리스크를 해소하고 △글로벌 수요기업 파트너링 △현지 특화 규격 인증 △현지화 컨설팅 등을 통해 재편되는 글로벌 공급망에 안착하도록 돕는다.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301개 사는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앞당길 핵심 전력이 될 것”이라며 “중견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개인ㆍ기관 '사자'에 7498 마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삼전ㆍSK하닉 엇갈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다이소에 몰리는 사람들
  • 비행기표 다음은 택배비?⋯화물 유류할증료 인상, 어디로 전가되나 [이슈크래커]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증권가, “코스피 9000간다”...반도체 슈퍼 사이클 앞세운 역대급 실적 장세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100,000
    • +0.85%
    • 이더리움
    • 3,433,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664,000
    • -0.08%
    • 리플
    • 2,095
    • +0.62%
    • 솔라나
    • 137,400
    • +1.55%
    • 에이다
    • 401
    • +0%
    • 트론
    • 517
    • +0.19%
    • 스텔라루멘
    • 240
    • -0.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60
    • -0.46%
    • 체인링크
    • 15,370
    • +0.99%
    • 샌드박스
    • 11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