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록임대주택 임대료, 일반 시세 절반…"서민 주거 안정 기여"

입력 2026-03-02 12:51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중구 남산에서 시민들이 서울 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서울 중구 남산에서 시민들이 서울 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서울 지역 등록임대주택이 시세의 절반 수준 임대료로 공급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주택임대인협회는 2018~2024년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등록임대주택 임대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 2024년 서울 등록임대주택 평균 전세가는 2억5741만원으로 같은 해 KB국민은행 시세 기준 서울 주택 평균 전세가(4억8508만원)의 53.1%라고 2일 밝혔다.

2018년 서울 등록임대주택 평균 전세가는 일반 주택 시세의 62.7%였는데 6년 새 약 10%포인트(p) 낮아졌다.

일반 전·월세 임대료가 계속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등록임대주택의 임대료 인상률은 제도적으로 제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등록민간임대사업 제도는 임대 사업자에게 연간 5% 임대료 상승률 상한과 의무 임대 기간 준수 등의 의무를 이행할 경우 세제 혜택을 부여한다.

주택 유형별로 서울 등록임대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2024년 4억1132만원으로 일반 아파트 시중 전세가(6억3176만원)의 65.1%였다. 2018년 77.7%에서 12%p 넘게 하락했다.

서울 일반 아파트 전세가는 2018년 4억6277만원에서 2024년 6억3176만원으로 36.6% 상승했지만 등록임대 아파트 전세가는 3억5971만원에서 4억1132만원으로 14.4% 오르는 데 그쳤다.

아파트 등록임대는 2020년에 폐지됐고 현재 남아 있는 아파트 등록임대 주택은 올해부터 3년간 모두 자동 말소된다.

2024년 등록임대로 공급된 단독·다가구주택의 평균 전세가는 1억4314만원으로 일반 단독·다가구주택의 평균 전세가 5억314만원의 28.5%다.

성창엽 대한주택임대인협회장은 "등록임대주택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임대료로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등록임대주택 사업자는 임대료 인상 제한과 의무 임대 기간 준수 등 21가지에 달하는 의무를 이행해 공공 임대에 준하는 공적 기능을 수행해온 만큼 등록임대주택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는 임대차 시장의 불안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 오전 6시 투표 시작…1인당 7표로 지방권력·'미니 총선' 14석 가른다
  • "정당보다 일할 사람" 무더위 속 투표소 찾은 시민들...곳곳서 소란도 잇따라
  • 삼성은 기술력, 하이닉스는 공급망…강점 내세워 AI 승부수 [컴퓨텍스 2026]
  • '반도체 훈풍' 올라탄 韓 경제⋯OECD, 경제성장률 전망치 2.6% 대폭 상향
  • '아크로·오티에르·르엘' 강세⋯서울 하이엔드 아파트 전성시대
  • 현대차·기아, '하투' 전선 본격화…성과급·노란봉투법 변수에 긴장 고조
  • 1~4월 빌라 전월세 거래 7.4% 증가…서울 32%가 갱신권
  • 원화 실질실효환율 또 하락, 글로벌 금융위기 후 17년1개월만 최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632,000
    • -2.05%
    • 이더리움
    • 2,794,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385,200
    • -7.43%
    • 리플
    • 1,843
    • -0.27%
    • 솔라나
    • 111,900
    • -3.37%
    • 에이다
    • 323
    • -1.22%
    • 트론
    • 492
    • -1.4%
    • 스텔라루멘
    • 338
    • -0.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090
    • -0.09%
    • 체인링크
    • 12,720
    • -1.47%
    • 샌드박스
    • 94.17
    • -2.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