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전쟁49' 측, '고인 모독' 논란에 결국⋯문제 장면 재편집 결정

입력 2026-02-2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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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운명전쟁49’ 포스터. (사진제공=디즈니플러스)
▲디즈니 플러스 ‘운명전쟁49’ 포스터. (사진제공=디즈니플러스)

‘운명전쟁49’ 측이 ‘고인 모독’을 불러온 문제의 장면을 재편집하기로 했다.

27일 디즈니 플러스 ‘운명전쟁49’ 측은 “제작진은 유가족분들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말씀을 경청해왔다”라며 “그 뜻을 받아들여 해당 부분을 재편집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먼저 제작진은 “고 김철홍 소방장님과 고 이재현 경장님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지금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하고 계신 소방 및 경찰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저희의 부족과 불찰로 상처 입으신 유가족분들과 소방 및 경찰공무원분들,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그동안 주신 의견을 새겨 제작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강화해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운명전쟁49’은 2회 방송에서 점술가들이 순직 소방관과 순직 경찰관 등 망자들의 사인을 추측하는 미션을 다뤘다.

이 과정에서 망자들의 개인정보를 비롯해 자극적인 워딩으로 사인을 추측하는 내용이 공개되며 고인 모독 논란에 휘말렸다.

여기에 유족들은 물론 소방 노조와 경찰청까지 방송 삭제를 요청하며 내내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목적”이라고 해명해 왔던 제작진은 결국 재편집을 결정했다.

삭제가 아닌 재편집을 결정한 제작진이 어떠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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