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송영길 전 대표 복당 신청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송 전 대표가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지 3년여 만의 복귀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2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복당 심사 결과가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의 요구로 송 전 대표 복당이 허용됐다”고 설명했다. 송 전 대표는 13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등과 관련한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20일 복당을 신청한 바 있다.
민주당은 향후 공천심사 등에서 송 전 대표에게 탈당 경력자 감산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에서 “당의 요청으로 복당이 된 것”이라며 “감산 불이익 조치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을 제가 근절하게 했다”고 했다.
또 “복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민주당 발전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30년을 함께해 온 민주당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기쁨이면서도 동시에 더 큰 책임”이라며 “당을 떠나있던 3년 동안에도 제 마음은 늘 민주당에 있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복당’이라는 말을 마음 깊이 새긴다”며 “민주당원 송영길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