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동진 현대차 상무 “로보틱스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대신하는 것”

입력 2026-02-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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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 강연
모베드·엑스블 숄더 등 선봬
아틀라스, 2028년 HMGMA 투입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는 현동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 랩장(상무). 김채빈 기자 chaebi@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는 현동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 랩장(상무). 김채빈 기자 chaebi@

로보틱스는 사람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사람의 질병을 유발하는 작업을 대신해 주는 것입니다. 완전히 사람을 대체하는 것의 문제는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동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 랩장(상무)은 5일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사업을 하면서 우리의 목적이 무엇인지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로보틱스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꿀지 어떤 혜택을 누릴지 제도권과 규제 내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현 상무는 “공장에서는 작업자가 드는 무게가 5kg이 넘어가면 일정 시간이 지나 작업이 제한된다”며 “이제는 이러한 작업들이 로봇, 기계로 대체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보다 사람”이라며 “기술을 운영하고 이해하고 논의하고 타협할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상무는 “AI의 발전 순서를 보면 챗GPT로 일컫는 거대언어모델(LLM)부터 시작해 로봇이 그림을 그려주는 비전언어모델(VLM), 비전언어행동모델(VLA)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의 변화 속에서 합의가 필요한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상무는 현대차그룹이 로보틱스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가상물리시스템(CPS) 기반 서비스 사업 체계를 더욱 확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로봇 하면 빙하 위에 있는 부분만 많이 생각하지만, 로보틱스는 제품뿐만 아니라 바닷속에 잠겨있는 거대한 기술 덩어리를 의미한다”며 “로보틱스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가상물리시스템(CPS) 기반 서비스 사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 상무는 “피지컬 AI의 대표적인 예시로 로보틱스, 자율주행이 꼽히지만 CPS 종류들은 매우 많다”며 “예를 들어 로봇친화빌딩 팩토리얼 성수에는 출입문 관리부터 배달, 택배까지 로봇이 활용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엑스블 숄더, 모베드 등 로보틱스 기술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측면을 연결하면서 굉장히 큰 파급력을 발휘한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로봇들과 관련한 비교에서는 “중국 시장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많은 제품들이 시행착오를 통해서 최적화되고 있다”면서도 “본질은 사람들이 쓰냐, 안 쓰냐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대규모 생산 제조 역량과 강력한 그룹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AI 로보틱스 사업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CES 2026’을 기점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피지컬 AI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로봇 분야에서 이동형·웨어러블을 거쳐 휴머노이드로 확장되며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지난해 말부터 HMGMA에서 개념검증(PoC)을 진행하고 있고, 2028년부터는 본격적인 작업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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