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액 175억2000만달러...광주시 전년대비 12.6% 증가

입력 2026-02-0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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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GGM) 생산 라인.  (사진제공=광주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생산 라인. (사진제공=광주시)

지난해 광주지역 수출증가율이 12.6%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한국무역협회의 2025년 특·광역시 수출증감율 동향을 분석한 결과는 이렇다.

광주시 수출액은 175억2000만달러로, 전년 155억5000만달러 대비 12.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8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어 대전 9.1%, 대구 1.8%, 인천 1%, 서울 0.5% 순이었다.

광주지역 수출 증가는 자동차와 반도체산업이 자리했다.

자동차 수출액은 75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9.1% 증가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 비중이 확대돼 단순 물량 증가를 넘어 수출 단가 상승을 동반한 질적 성장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수출은 57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0.2% 급증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와 함께 지역 내 첨단 후공정(패키징)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이 수출 확대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수출이 급증했다.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그러나 주력 품목인 자동차 수출액이 40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해 대미 수출 전반의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수입액은 87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수입액 중 중간재 비중이 88.4%를 차지,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생산 확대에 따른 부품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시는 올해에도 친환경차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첨단 후공정(패키징) 수요에 힘입어 지역 주력산업 중심의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수출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해외마케팅 확대를 통해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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