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판매·운영 전 단계 위험요인 선제 차단

우리금융이 소비자보호 체계를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면 전환한다.
우리금융은 11개 자회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12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고객의 합리적 판단을 돕고 임직원의 판단 오류를 줄이는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거버넌스 강화 △보이스피싱 예방 △고난도 상품 불완전판매 근절 △보험상품 불건전 영업행위 예방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와 고난도 상품 판매제도 개편을 병행하고, 동양생명은 안면 인식 인증 도입을 추진한다.
ABL생명은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우리카드는 취약계층 금융교육을 확대한다. 우리투자증권은 고객 패널을 도입해 상품·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소비자 의견을 선제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달 말 실무협의회를 추가로 열어 이번 전략이 현장에서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후속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원명 우리금융 CCO는 "그룹 전반을 관통하는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 전환을 공식화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