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수협은행이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자본적정성을 대폭 끌어올리며 제2의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Sh수협은행은 지난달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내부등급법은 은행이 자체적으로 신용위험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감독당국의 엄격한 요건을 충족한 금융회사에 한해 도입이 허용된다. 이번 승인으로 수협은행의 리스크관리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협은행은 내부등급법 도입을 위해 지난 4년간 평가 모형과 데이터, IT 인프라뿐 아니라 조직과 인력, 리스크관리 문화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정비를 진행해 왔다.
내부등급법 승인에 따라 수협은행의 BIS비율은 3%포인트(p)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대형 시중은행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확보하고, 자본 여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갖추게 됐다.
자본비율 개선은 은행의 대외 신인도와 자본 조달 여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수협은행은 확충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어업인 지원 확대와 해양수산금융 강화는 물론, 국내 주요 산업과 첨단 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금융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내부등급법 승인은 단순한 재무 지표 개선을 넘어 지속 성장을 위한 자본 여력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규제 준수를 넘어 객관적이고 선진화된 수협은행만의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기초 체력이 튼튼해진 만큼 앞으로 수협은행이 우리 경제와 금융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적 금융 확대는 물론 더 좋은 은행, 더 나은 금융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