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KDB NextONE' 12기 본격 가동… 유망 스타트업 15곳 육성

입력 2026-02-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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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대 1 경쟁률 뚫은 AI·반도체 초기 기업…마포 프론트원서 5개월간 지원

▲김사남 한국산업은행 벤처금융본부 본부장(왼쪽에서 아홉 번째)이 2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열린 ‘KDB NextONE 12기 오리엔테이션’에서 최종 선발된 15개 스타트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은행)
▲김사남 한국산업은행 벤처금융본부 본부장(왼쪽에서 아홉 번째)이 2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열린 ‘KDB NextONE 12기 오리엔테이션’에서 최종 선발된 15개 스타트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이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DB NextONE’의 12번째 여정에 나섰다.

산은은 ‘KDB NextONE’ 12기에 참여할 초기 스타트업 15개사를 최종 선발하고 향후 5개월간 진행될 보육 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2020년 7월 출범한 ‘KDB NextONE’은 현재까지 총 165개 스타트업을 보육했다. 이 중 77개사가 보육 기간 중 총 946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12기 모집에는 총 354개 기업이 지원해 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산은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구술 심사를 거쳐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반도체, 로봇 등 딥테크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업력 3년 이내의 초기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주요 선발 기업으로는 △VLM·LLM 기반 AI 세이프티 에이전트 개발사 '가디언에이아이' △비발화성 물배터리를 개발하는 '코스모스랩' △AI 반도체 관련 초정밀 열특성 측정 솔루션을 보유한 '히트메트릭엑스' 등이 포함됐다.

선발된 기업들은 서울 마포구 소재 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Front1’에 입주하게 되며 향후 5개월 동안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담 멘토링 △IR 컨설팅 △데모데이 △투자유치 및 사업 연계 등이 제공된다.

특히 산은은 이번 기수부터 산업 분야별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KDB 실리콘밸리법인 등 산은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투자자 매칭과 해외 전시회 부스 참가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산은은 자체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 NextRound’와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M&A 컨설팅실 등 내부 역량을 총동원해 보육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사업 확대를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선발된 스타트업들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은 물론 대한민국의 혁신성장과 초기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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