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해외 매출 고성장이 이어지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 주가 조정을 저점 매수 기회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90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해외 비중 확대와 가격 인상 효과로 실적 체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6588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1429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21.7%로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p)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 매출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지난해 4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5381억 원으로 추정됐다. 미국에서는 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고, 중국은 전략적 수출 집중, 유럽은 영국 등 신규 시장 진출이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매출 역시 신제품 ‘삼양1963’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120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불닭 브랜드와 신제품 관련 광고비 증가 부담이 있었지만, 해외 매출 비중 확대와 미국 가격 인상, 환율 효과가 이를 상쇄하며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DS투자증권은 올해에도 해외 중심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삼양식품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조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6930억 원으로 전망됐다. 밀양 2공장의 본격 가동과 기존 공장 효율화로 공급 능력이 확대되고, 미국 가격 인상 효과와 유럽·중국 내 채널 확장이 맞물릴 것이란 분석이다.
장 연구원은 “수출 성장 둔화 우려와 차익 실현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조정받았지만, 실적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음식료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가 매수 전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