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알멕·비엠팜텍·러셀·모베이스전자 등

입력 2026-01-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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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HTS 화면캡처)
(키움증권 HTS 화면캡처)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에서는 △알멕 △비엘팜텍 △러셀 △모베이스전자 △디에이치엑스 △에이치엠넥스 △아이톡시 △빛과전자 △이원컴포텍 △포메탈 △젠큐릭스 △애드포러스 등 12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알멕은 전거래일 대비 29.79% 오른 2540원에 장을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 대법원 판결을 몇 시간 앞두고 베팅 시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패소 확률이 78%까지 치솟으며 관세 전액 환급에 대한 기대감이 상한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북미 전기차 부품 수출 비중이 높은 알멕은 이번 판결이 확정될 경우 대규모 현금 유입과 함께 원가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엘팜텍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10조 원 규모의 대어 '에이아이바이오'가 불러온 바이오 섹터의 온기가 유통 파트너사인 비엘팜텍의 상한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에이아이바이오의 AI 신약 플랫폼이 실제 상업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비엘팜텍의 기존 유통망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셀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1.5조 달러 규모의 슈퍼 국방 예산 중 무인 자동화 설비 비중이 대폭 상향될 것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및 로봇 공정 장비 전문 기업인 러셀은 북미 제조 현장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 속도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2026년 상반기 설비투자(CAPEX) 확대 사이클과 맞물려 실적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증권가 리포트가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베이스전자는 미 대법원의 관세 무효 판결 시 한국 기업이 돌려받을 110억 달러 규모의 환급금 중 자동차 전장 부품사의 수혜 폭이 가장 클 것이라는 분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 속에 관세 리스크라는 마지막 걸림돌이 제거될 것이라는 확신이 매수세를 유도했다.

디에이치엑스 기업 밸류업 2.0 정책에 따른 세제 혜택과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의 신규 수주 가능성이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재 시장이 이익(EPS)과 주가 배수(PER)가 동시에 오르는 확장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점이 저평가된 디에이치엑스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했다. 특히 한화모멘텀 등 대형 설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 진입 소식이 전해지며 강력한 상방 동력을 얻었다.

에이치엠넥스는 삼성전자의 HBM4 16단 양산 가속화에 따라 필수 신소재를 공급하는 에이치엠넥스가 '반도체 실적 랠리'의 핵심 수혜주로 꼽히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2026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반도체 재고 축적 사이클이 이 회사의 EPS 추정치를 가파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데이터가 확인됐다.

아이톡시는 글로벌 OTT 플랫폼의 콘텐츠 수요 폭증과 함께 퍼블리싱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실적 퀀텀 점프 기대감에 상한가를 달성했다. 미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정부의 디지털 규제 완화 기조가 플랫폼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역발상 투자가 주효했다.

빛과전자는 미 국방 예산 증액에 따른 군용 광통신망 현대화 사업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가 넓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초고속 광송수신 모듈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 본토 인프라 재건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이원컴포텍은 북미 상용차 및 특수 차량 시트 시장에서 점유율이 급등하는 가운데, 트럼프발 국방 지출 확대가 군용 차량 부품 수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현대차그룹의 북미 생산 거점 확대에 따른 동반 진출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숫자로 찍히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포메탈은 트럼프 대통령이 확정한 2100조 원 규모의 국방 예산 중 지상군 장비 현대화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다는 소식에 핵심 단조 부품사인 포메탈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K-9 자주포와 K-2 전차 등 K-방산의 글로벌 수출 물량 확대에 따른 낙수효과가 2026년 내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젠큐릭스는 암 진단 AI 솔루션의 미 FDA 승인 임박설과 함께 에이아이바이오 상장 이후의 바이오 테마 주도권 확보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캔서문샷' 프로젝트 재가동 소식이 전해지며 AI 진단 기술을 보유한 젠큐릭스의 글로벌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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