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바이오 섹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9일 네이버페이증권에 따르면 검색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오션,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등이다.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익 20조 원을 달성하며 주목받았다. 전날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8.2% 증가한 20조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작년 연간 누적이익은 43조53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58조8900억 원, 2017년 53조6500억 원, 2021년 51조6300억 원 이후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서승연 DB증권 연구원은 “영업익 서프라이즈의 주요인은 메모리 판가 상승에 따른 DS 실적 성장과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품 호조로 컨센서스를 상회한 SDC 실적을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도하는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역대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분기 시장기대치(컨센서스)는 매출액 30조1892억 원, 영업이익 15조7848억 원으로 추정된다.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3분기(매출액 24조4489억 원·영업이익 11조3834억 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린룸 공간 제약과 이로 인한 메모리 공급 부족은 단기간 내 해결되기 힘든 문제”라며 “D램, NAND 모두 2026년 연내 ASP 상승을 지속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오션은 60조 원 규모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에 참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전날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7.01% 오른 12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한화오션은 전날 중대재해를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거제사업장 PAS공장(중조립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영 근로자가 개인 휴게공간에서 의식불명으로 발견됐다가 결국 사망했다.
현대차 로봇 수혜주로 기대감이 오른 계양전기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9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계양전기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지난해 12월 17일 계양전기는 로봇 관절 움직임을 구현하는 핵심 구동 장치인 로보틱스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전날 디앤디파마텍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부각에 전 거래일 대비 9.91% 오른 10만8700원을 기록했다.
그로쓰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은 DD01을 핵심으로 한 MASH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DD01은 현재 임상 2상 막바지 단계로 48주 투약을 완료한 상태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48주 조직 생검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확인될 경우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용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디앤디파마텍은 DD01 기술이전 이후에도 기업가치가 추가로 확장될 수 있는 여지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