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中 경제사절단 일정 마치고 귀국…한·중 민간 교류 복원 신호탄

입력 2026-01-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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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쇼핑몰에서 목격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중국 베이징 쇼핑몰에서 목격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2박3일간의 중국 경제사절단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방중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동행한 대규모 경제 사절단 일정으로 한·중 민간 경제 협력의 복원 가능성을 확인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이번 방중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재개된 대통령 순방 연계 경제 사절단 일정으로 이 회장은 중국 베이징을 중심으로 주요 경제 협력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문 일정 중 이 회장은 베이징 쇼핑몰 등 현지 유통망을 방문하며 소비재·서비스 시장 실태를 점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에서 이 회장은 삼성 플래그십 매장과 중국 가전 업체 매장을 둘러보며 현지 수요 및 파트너십 기회를 직접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절단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을 비롯해 기업 간 접점 확대 행사에 대거 참여했다. 포럼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참석했고 중국 측에서도 허리펑 부총리 등 정부 인사와 주요 기업 대표가 대거 자리했다. 정 회장은 포럼에서 중국 내 생산·판매 확대 계획을 직접 피력하며 투자 의지를 나타냈다.

경제사절단은 포럼을 중심으로 한·중 기업 간 업무협약(MOU) 체결과 일대일 상담회도 진행하며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한 실질 협력 플랫폼을 가동했다. 재계는 이번 행사가 2019년 이후 약 6년 만에 재개된 경제 교류라는 점에서 한·중 민간 협력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방중한 재계 인사들은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 산업에서의 공급망 안정화 방안과 협력 확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중국 시장은 국내 기업들의 핵심 생산기지·매출처로 자리하고 있어 민간 경제 채널 복원은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국내 총수들은 이번 순방 기간 동안 자체 사업 전략을 홍보하며 중국 시장 내 현지화·생산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후 미국 CES 2026 참석을 위해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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