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2026 신년화두 ‘왕래정정’ 선정…오가는 발걸음으로 도시 키운다

입력 2026-01-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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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정괘서 착안…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약 메시지

▲2026년 수원특례시 신년화두 ‘왕래정정(往來井井)’을 담은 이미지가 전통적 서체와 상징적 디자인으로 표현돼 도시의 질서 있는 성장과 미래 비전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수원특례시)
▲2026년 수원특례시 신년화두 ‘왕래정정(往來井井)’을 담은 이미지가 전통적 서체와 상징적 디자인으로 표현돼 도시의 질서 있는 성장과 미래 비전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는 2일 2026년 신년화두로 ‘왕래정정(往來井井)’을 정하고 도시의 미래 방향과 행정철학을 제시했다. ‘오가는 발걸음, 커지는 수원특례시’라는 의미를 담아 사람과 도시, 역사와 미래가 질서 있게 연결되는 도시 비전을 강조했다.

왕래정정은 '주역(周易)' 정괘(井卦)의 괘사에서 착안한 표현이다. 정괘의 문구인 ‘정 개읍불개정 무상무득 왕래정정(井 改邑不改井 无喪无得 往來井井)’을 바탕으로 했다. “마을은 고치되 우물은 바꾸지 않는다. 잃음도 없고 얻음도 없으며, 오고 감에 질서가 있다”는 뜻이다.

수원특례시는 이 같은 의미를 신년화두에 담았다. 정조의 계획도시로 출발한 역사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세계인이 오가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다. 사람의 이동과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도시환경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메시지도 담았다.

왕래정정은 단순한 표어를 넘어 도시 운영의 방향을 제시하는 화두다. 역사문화 자산을 지키면서도 도시기능과 경쟁력을 확장하고, 질서 있는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수원특례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이다.

수원특례시는 2026년 한 해 동안 신년화두를 시정 전반에 반영해 도시정책과 시민체감행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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