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 반려동물 정책 주무부처?…李 “어떻게 생각하나”

입력 2025-12-19 1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려동물복지원 만들자 하니, 어디에 둘 것인가 묻더라”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법무부(대검찰청)·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법무부(대검찰청)·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에게 “반려동물복지원을 떼서 (성평등가족부 산하로 두는 것이) 어떠냐”면서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성평등가족부에 포함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최근에 동물 학대 금지와 반려동물 보호 지원 등 사무를 담당하는 ‘동물복지원’을 만들자고 하니 누군가가 그것을 어디에다 둘 것이냐(고 하더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에 둬야 한다고 하니, 누군가가 ‘아니다, 복지니까 복지부에 둬야 한다’고 하더라”면서 “거기까지는 제가 이해했는데, 일부에서 ‘반려 식구를 어떻게 복지부에 두느냐. 성평등가족부로 가야 한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원 장관에게 “그쪽(성평등가족부)에 만들면 받아주실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원 장관은 “저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개념으로까지 확장해 생각하는 국민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이 원한다면 해야죠”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제가 농담 비슷하게 한 얘기이지만, 격렬하게 갈등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반려동물을 취급하는 기관을 어디다 둘 건지 한번 생각해 보라. 조만간 한번 시끄러워질 것 같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85,000
    • -0.35%
    • 이더리움
    • 4,419,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3.01%
    • 리플
    • 2,787
    • -1.62%
    • 솔라나
    • 187,500
    • -0.05%
    • 에이다
    • 547
    • -1.62%
    • 트론
    • 415
    • -0.24%
    • 스텔라루멘
    • 324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70
    • +0.3%
    • 체인링크
    • 18,550
    • -2.01%
    • 샌드박스
    • 173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