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세종 집무실 시대 열 것…마지막 국무회의도 세종서"

입력 2026-08-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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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우리 정부 임기 내에 세종 집무실 시대를 열겠다"고 재차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에서 열린 제35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토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세종이 명실상부한 국정의 중심축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 중추 기능의 안정적 이전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속도를 내고 관련 인프라 정비 또한 차질 없이 진행해 달라"며 "우마지막 국무회의도 세종 집무실에서 개최한다는 자세로 총력을 다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 세종의 제도적 완성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행정수도 세종의 실질적이고 최종적인 완성을 위한 법·제도의 뒷받침도 중단 없이 이어가야 한다"며 "국토의 중심인 세종과 충청이 새로운 균형발전 시대를 이끄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도권 집중 문제를 부동산과 교육, 청년 문제와 양극화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하며 국토균형발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미 한계에 이른 수도권 1극 체제는 부동산 문제, 교육 문제, 청년 문제, 극단적인 양극화 등 현재 우리 사회의 모든 중대 문제의 출발점"이라며 "국토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고질병을 고치고 전국이 고르게 성장 기회를 누리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여는 핵심 열쇠"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특별시는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한 역사적 결단이 탄생시킨 도시"라며 "올해는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던 이곳이 세종이라는 공식 명칭을 얻게 된 지 20년이 되는 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세종에서 열린 네 번째 국무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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