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료관광 새 축 만든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러·카자흐 바이어와 직접 상담"

입력 2025-12-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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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러·카자흐 의료관광 바이어 팸투어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러·카자흐 의료관광 바이어 팸투어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근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주요 의료관광 유치업체를 초청해 바이어 상담회와 팸투어를 진행했다. 해외 환자 유치 기반을 넓히기 위한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추진하는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의학원은 진단·치료 역량을 직접 소개하며 러시아·카자흐스탄 시장과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지난 10월 26일 열린 '러시아·카자흐스탄 의료관광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는 두 나라 의료관광 유치업체들이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어진 팸투어에는 러시아 5명, 카자흐스탄 3명 등 총 8명의 유치업체 대표를 포함해 13명의 방문단이 참여했다.

팸투어 프로그램은 △의학원 간담회 △게스트하우스 방문 △방사선치료·핵의학 검사 장비 투어 △검진센터 견학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의학원의 암 진단·치료 전문성과 국제환자 지원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특히 복강 내 항암 온열요법(HIPEC)과 암냉동치료술 등 고난도 암 치료 프로세스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의료관광 업체 VIVA CITY 대표는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신뢰할 수 있는 국제 암 전문기관"이라며 향후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김법종 병원장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양국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해외 환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글로벌 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국제교류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현재 해외 5개 원격진료센터를 운영 중이며, 국제 환자지원 시스템과 고품질 암 치료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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