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홍콩 ELS 판매은행 5곳에 과징금 2조 원 사전통지

입력 2025-11-28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피해자 모임 회원들이 '대국민 금융 사기 규탄 집회'에서 투자 원금 전액 배상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3.15. kgb@newsis.com (사진=뉴시스)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피해자 모임 회원들이 '대국민 금융 사기 규탄 집회'에서 투자 원금 전액 배상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3.15. kgb@newsis.com (사진=뉴시스)

금융감독원이 28일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불완전판매 문제로 5개 시중은행에 약 2조 원 규모의 과징금·과태료를 사전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단위 제재가 현실화될 경우 은행권 자본비율에 부담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법상 과징금 부과 규정에 따라 이날 사전통지서를 해당 은행들에 전달했다. 통지 대상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이 포함됐으며 판매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우리은행은 이번 사전통지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과징금·과태료 총액은 약 2조 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금소법은 금융사가 법령 위반을 통해 취득한 ‘수입’ 또는 이에 준하는 금액의 최대 50%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그간 ‘수입’ 기준을 판매 수수료로 볼지, 판매금액으로 볼지를 두고 관심이 모였는데, 금감원이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안은 내달 18일 열리는 금감원 제재심에서 본격 심의에 들어가며 과징금 최종 확정은 금융위원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0월 경상수지 68억 달러 흑자…연간 누적은 사상 최대[종합]
  • KFC·‘기묘한 이야기’ 시즌5 협업…신촌점 도배한 ‘데모고르곤’에 먹는 재미 UP[가보니]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돈으로는 못 산다”…최소 100만 엔 지원도 효과는 미미 [해외실험실: 지방소멸대응 ①-일본]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진웅 측, 소년범 의혹에 "확인 중"⋯'시그널2' 어쩌나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10,000
    • -1.13%
    • 이더리움
    • 4,739,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861,500
    • -2.55%
    • 리플
    • 3,126
    • -4.43%
    • 솔라나
    • 207,100
    • -3.85%
    • 에이다
    • 658
    • -1.79%
    • 트론
    • 429
    • +2.88%
    • 스텔라루멘
    • 376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50
    • -1.87%
    • 체인링크
    • 21,300
    • -1.89%
    • 샌드박스
    • 222
    • -3.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