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투자·상생금융 활성화에 협력”…중기부·금감원 ‘맞손’

입력 2025-11-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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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시장과 혁신 중소·벤처기업 간 연결고리 역할 강화에 나선다. 생산적 금융이 강조되며 금융업계 전반에서 모험자본 공급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상황 속 금융시장과 중소·벤처기업 업계 간 소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따른 것이다.

중기부와 금감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모험자본 생태계와 상생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기부·금감원·유관기관 협의체는 위험가중치 등 금융권의 벤처투자를 제약하는 건전성 규제 및 중소·벤처기업 금융 애로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연기금·퇴직연금 등 다양한 자금이 벤처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협력 과제를 도출해 추진한다.

전체 벤처투자 시장을 조망하기 위한 통계 고도화, 투자자 및 피투자기업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모험자본 관리·감독 협력 강화에도 나선다.

모험자본이 취지에 맞게 공급되도록 기술보증기금이 보유한 기술평가정보, 벤처투자 업계가 보유한 유망기업 정보 등을 금융권에 공유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융자 이어달리기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회사와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하여 상생금융지수의 시장 안착, 동반성장대출 활성화 등 상생금융 확산을 위한 협업도 본격화한다.

상생금융지수는 금융권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대상 상생금융 역할을 평가해 수치화한 지표로 2026년 도입 예정이다.

동반성장대출은 대기업 등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은행에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자금을 예치해 협력업체의 대출금리를 일부 지원하는 대출을 말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K-벤처·스타트업의 도전과 혁신은 복합위기를 돌파할 최선의 성장동력으로 이들이 AI·딥테크 시대를 선도할 유니콘·데카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성장자금을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모험자본 정책의 성패는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적시에 자금이 공급되고 회수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달려있다”며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역동적인 K-벤처로의 전환, 중소기업-금융권의 동반 성장 요구에 부응해 모험자본과 상생금융을 적재적소에 지원하는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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