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무디스 전망 ‘긍정적’ 상향…재무건전성 글로벌 인정

입력 2025-11-27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은재 K-FINCO 이사장. (사진제공=전문건설공제조합)
▲이은재 K-FINCO 이사장. (사진제공=전문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의 보험금지급능력(IFS·Insurer Financial Strength) 평가에서 국제 신용등급 ‘A3’를 유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됐다.

K-FINCO은 이번 전망 상향에 대해 건설경기 둔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본 구조와 자산건전성을 유지해 온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K-FINCO는 국내 건설보증 시장에서 확고한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고 건설경기 침체에도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건설보증·건설공제 등 핵심 사업 기반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자산운용 또한 안정적인 수익 흐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조합원 출자가 지속되고 지급여력 수준이 충분해 시장 변동 리스크를 흡수할 완충력이 확보돼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등급 변동과 관련해 무디스는 “수익성 안정과 보증손실률 관리가 지속된다면 등급 상향 여지가 있으며 이번 전망 상향을 고려할 때 등급 하향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무디스의 전망 상향은 K-FINCO의 재무건전성과 정책적 역할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확인한 결과”라며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구조를 다각화해 조합원과 건설산업 전반에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FINCO는 올해 국제 신용평가에서 잇달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6월 피치(Fitch Ratings)에서 ‘A(Stable)’에서 ‘A+(Stable)’로 상향됐고 9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첫 평가에서도 ‘A+(Stable)’을 획득했다. 국내 건설 관련 공제조합 중 S&P 국제 신용등급 ‘A+’ 획득은 최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개인정보 유출 보상안 발표⋯“1인당 5만원 상당 이용권 증정”
  • 과기정통부 “KT 해킹, 회사 귀책사유”…위약금 면제 결론
  • 일본 이어 대만까지…'대지진 공포' 여행 비상 [해시태그]
  • “뽑지 않고 버틴다”…미국, 새해에도 채용 한파 지속
  • 금·주식 최고치에도 '비트코인'만 마이너스…'디지털 금' 기대 깨졌다
  • 연임 성공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무거운 책임감⋯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
  • 하니는 복귀, 다니엘은 결별…어도어 “민지는 논의 중”
  • RIA 稅혜택 늘리자… '서학개미' 셈법 복잡[서학개미 되돌릴까]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236,000
    • -0.42%
    • 이더리움
    • 4,251,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5.01%
    • 리플
    • 2,702
    • -0.3%
    • 솔라나
    • 179,100
    • -0.39%
    • 에이다
    • 516
    • -2.82%
    • 트론
    • 412
    • -0.72%
    • 스텔라루멘
    • 318
    • -0.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600
    • -1.8%
    • 체인링크
    • 17,910
    • -0.78%
    • 샌드박스
    • 167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