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계엄해제 방해’ 의혹 김용태 의원 참고인 조사

입력 2025-11-22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용태 "특검, 이미 결론 정하고 수사하는 것 아니길"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보수재건의 길'을 주제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보수재건의 길'을 주제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국회 계엄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연합뉴스가 22일 보도했다.

특검팀은 전날 김 의원을 불러 참고인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비상계엄 해제에 참여한 국회의원으로서 의결 과정 전반에 대해 제가 기억하는 것을 말씀드렸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계엄 진상을 규명하되, 특검 수사가 이미 결론을 정하고 이뤄지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적었다.

계엄 당시 김 의원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 본청으로 들어갔다. 이후 원내대표실에 머물다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다.

당시 원내대표실에는 김 의원 외에 추 전 원내대표와 김대식·김희정·송언석·신동욱·임이자·정희용·조지연 의원 등 9명이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계엄해제안에 표결한 사람은 김 의원뿐이다.

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소집 장소를 국회에서 당사로, 다시 국회 등으로 바꾸면서 의원들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못하게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김 의원을 불러서도 계엄 당일 당 내부 상황과 논의 과정 등을 조사하며 표결 방해 움직임이 있었는지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팀은 김 의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지만, 조사가 이뤄진 만큼 청구는 철회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5: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60,000
    • -1.04%
    • 이더리움
    • 4,709,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79%
    • 리플
    • 3,107
    • -4.08%
    • 솔라나
    • 206,300
    • -3.37%
    • 에이다
    • 655
    • -1.95%
    • 트론
    • 426
    • +2.16%
    • 스텔라루멘
    • 37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50
    • -1.88%
    • 체인링크
    • 21,150
    • -1.35%
    • 샌드박스
    • 221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