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조방원'에 상장 날개 다는 덕산넵코어스…그룹 체력 키울까

입력 2025-11-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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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넵코어스가 내년 증시 입성에 시동을 걸었다. ‘조선·방산·원전(조·방·원)’ 모멘텀과 ‘국가 위치·항법·시각(PNT) 자립’ 이슈가 맞물리면서 회사의 상장 스토리에도 힘이 실린다. 방산·우주 항법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운 성장 축을 시장이 어떻게 평가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상장에 따른 그룹 시너지로 덕산그룹의 체력 제고 기대도 커지고 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덕산넵코어스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회사 핵심 역량은 항법·항재밍이다. 방위산업,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 전반에 걸쳐 설계부터 개발, 생산, 시험까지 원스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기업으로 평가되며, 국내 PBA 제조 기업 최초로 NADCAP 골드 등급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과 신뢰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 and Markets)의 '항재밍 기술 분야 글로벌 TOP 20'에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고, 지난해 방위사업청 '방산혁신기술 100' 및 올해 대체항법 국산화 관련 지자체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등 대외 레퍼런스도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

산업 측면에선 ‘조·방·원’과 ‘PNT 자립’ 키워드가 동시에 부각된다. 덕산넵코어스는 위성항법장치, 항재밍장치, 통합항법장치 등 정밀 항법 장비를 개발·생산하며 ‘방위산업발전법’, ‘우주개발진흥법’, ‘전파법’,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등 규제 틀 안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정책·예산 사이클에 노출된다는 특성은 있으나, 반대로 정부가 관련 사업을 지속하는 이상 최소한의 수요는 유지돼 실적 급락 가능성을 줄여주는 측면이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그룹 관점에서의 효과도 주목된다. 덕산넵코어스 최대주주는 지분 63.24%를 보유한 덕산하이메탈이다. 다만 이번 상장은 물적분할 후 자회사만 상장하는 전형적 구조가 아니라, 모회사가 출자·편입한 종속회사가 독립 상장을 추진하는 케이스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중복상장 논란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사업영역 역시 각각 방산·우주 항법과 전자소재로 뚜렷이 분화돼 있어 오히려 덕산넵코어스 상장 후 그룹의 차세대 먹거리 축을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IB업계 관계자는 “향후 밸류에이션 핵심 변수는 동종 피어들의 밸류, 정책 모멘텀, 수주 파이프라인 가시성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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