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캅스바이오와 큐베스트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 최적화 연구부터 비임상 독성연구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규제대응(RA) 업무와 초기 임상시험까지 아우르는 전주기적 신약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각자의 핵심 기술과 전문성을 결합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단 계획이다.
캅스바이오는 기존 합성의약품의 내성과 효능 저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비가역적 공유결합 저해제와 분자접착 분해제를 개발 중이다. 특히 화학단백체학과 분자 모델링, 인공지능 등을 총합한 플랫폼(RaPIDome)을 자체 구축해 후보물질 도출 및 약물성 평가에 활용 중이다.
큐베스트바이오는 비임상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후보물질 최적화 단계에 특화된 비임상평가 및 분석센터를 운영 중이며 자문 및 프로젝트 관리, GLP 독성시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미국 자회사 ‘KCRN 리서치’를 통해 FDA 규제업무와 임상승인신청(IND) 제출, 초기 임상시험 지원 등의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역량을 보유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캅스바이오는 자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유망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큐베스트바이오는 비임상 시험 설계 및 독성·약효·약물동태 평가를 통해 데이터 확보를 지원한다. 또한 FDA 제출을 위한 문서화 및 규제 대응을 공동 수행하고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속한 초기임상 진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남두 캅스바이오 대표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화학단백체학 기반 플랫폼을 통해 항암제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신약개발의 실현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김수헌 큐베스트바이오 대표는 “비임상과 초기임상을 연계한 개발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후보물질 선정 단계부터 임상 진입까지 효율적으로 신약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검증된 CRO 파트너십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