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산시당 수장 공식 취임… 컷오프 후유증 속 '통합 시험대'에 올랐다

입력 2025-11-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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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부산시당위원장 당선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부산시당)
▲변성환 부산시당위원장 당선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부산시당)

더불어민주당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에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1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임시당원대회 결과, 변 위원장은 권리당원 63.65%, 대의원 76.85%, 최종 득표율 66.29%로 당선됐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부산 탈환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며 “경선 과정의 불화를 딛고 원팀으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컷오프 후폭풍이 남긴 '내상'… 통합이 곧 첫 과제

이번 선거는 원래 4파전이었으나 유동철 수영지역위원장, 노기섭 전 부산시의원이 컷오프되면서 2파전으로 좁혀졌다.

유 위원장은 "당원 주권 말살"이라고 반발했고, 친명계 외곽 ‘더민주혁신회의’는 정청래 대표를 공개 비판했다.

정 대표와 조승래 사무총장이 유감을 표명하며 일단 봉합 모양새지만, 공정성 논란은 당내 비주류에 깊은 흔적을 남긴 상태다.

변 위원장은 당선 직후 "노 후보의 경험과 유 후보의 정책 비전을 배우겠다"며 통합 메시지를 던졌다. 그러나 그 문장은 선언일 뿐, 지금 민주당 부산 조직은 내부 신뢰 회복이 ‘실전’의 첫 과제다.

지방선거 지휘… 정책·조직 모두가 시험대

시당위원장은 권리당원 80%, 대의원 20% 투표를 합산해 선출됐다. 변 위원장은 중앙당 최고위 인준을 거쳐 임기(내년 7월까지)에 들어가며,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직접 지휘한다.

부산시 행정부시장·시장 권한대행을 지낸 그는 2022년 부산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완주했다.

정책과 공공시스템을 아는 관료형 후보라는 '이력의 무게'가 이번엔 조직을 틀어쥐는 역량으로 전환,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으로 내년 지방선거의 병참사령관 역활을 할 수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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