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위 고교교육특위 첫 회의…"고교학점제 등 개선방안 논의"

입력 2025-10-28 1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제6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제6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8일 고교학점제 개선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고교교육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국교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교교육 특위 위촉식과 1차 회의를 열었다"며 "6개월간 활동하며 고교학점제 등 고교교육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위 위원장은 류방란 전 한국교육개발원장이 맡는다. 위원은 15명으로 고교교육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교수와 교사 등으로 구성됐다.

고교학점제 관련해서는 '학점이수제 완화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현행 제도에서는 학점을 인정받기 위해 학업성취율 40% 이상과 출석률 3분의 2 이상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그러나 수업 부담과 행정 업무 증가로 인해 현장 교사들의 반발이 이어져 왔다.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공통과목은 현행대로 하되 선택과목은 출석률만 적용하는 안 △공통·선택과목 모두 출석률만 적용하는 안 두 가지를 제시한 후 국교위로 결정을 넘겼다.

차정인 국교위원장은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는 맞춤형 교육이라는 좋은 취지에도 학교현장에서 여러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다"며 "현안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첫 번째 특별위원회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차 위원장은 "고교학점제 관련 현안에 대한 다각적 검토와 충실한 논의를 통해 필요한 개선방안을 신속히 제언하겠다"며 "특위가 보다 근본적인 고교교육의 발전 방향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5: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42,000
    • -1.26%
    • 이더리움
    • 4,709,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3%
    • 리플
    • 3,104
    • -4.32%
    • 솔라나
    • 206,200
    • -3.78%
    • 에이다
    • 653
    • -2.39%
    • 트론
    • 426
    • +2.4%
    • 스텔라루멘
    • 375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90
    • -1.93%
    • 체인링크
    • 21,170
    • -1.9%
    • 샌드박스
    • 221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