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사고 나면 성과급 환수하는 '클로백' 검토" [국감]

입력 2025-10-27 12: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사고 발생 시 임원 성과급을 환수하는 '클로백(clawback)'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윈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금융사고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주요 시중은행 임원들의 성과급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 금융사고 건수는 74건으로, 지난해 전체 건수(62건)보다 19.4% 늘었다. 사고 금액도 1368억원에서 1972억원으로 44.2% 불었다.

그런데 은행 임원들은 '억대' 성과급을 받고 있다. 지난해 KB국민은행 임원 성과급은 총 142억 원으로 1인당 3억1521만 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임원 1인당 성과급도 1억2040만 원으로 전년(7120만 원) 대비 약 2배로 늘었고, 신한은행은 전체 임직원 성과급이 1480억 원으로 3% 증가했다. 다만 우리은행은 1077억 원으로 33% 줄었다.

이 의원은 "많이 벌면 많이 가져가는 구조가 아니라 '책임 있게 벌었을 때 보상을 받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며 금융당국의 철저한 지도·감독을 요청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책무구조도를 통해 내부통제 책임을 명확히 하고 단기 수익 중심의 보수체계를 완화할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권 보수체계 확립을 위해 클로백 제도 도입을 포함한 여러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종화 앞둔 '흑백요리사2'…외식업계 활력 불어넣을까 [데이터클립]
  • "새벽 4시, 서울이 멈췄다"…버스 파업 부른 '통상임금' 전쟁 [이슈크래커]
  • 고환율 영향에 채권시장 위축⋯1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 김병기, 민주당 제명 의결에 재심 청구…“의혹이 사실 될 수 없다”
  • 이란 시위로 최소 648명 숨져…최대 6000명 이상 가능성도
  •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장 돌파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74,000
    • +1.51%
    • 이더리움
    • 4,631,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904,500
    • -0.82%
    • 리플
    • 3,059
    • +0.16%
    • 솔라나
    • 208,800
    • +1.06%
    • 에이다
    • 586
    • +2.09%
    • 트론
    • 442
    • +0.68%
    • 스텔라루멘
    • 334
    • +2.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100
    • +3.08%
    • 체인링크
    • 19,740
    • +1.96%
    • 샌드박스
    • 176
    • +5.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