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개교 79주년 기념식 및 미래 비전 선포식 개최

입력 2025-10-20 1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35년 세계 톱 300ㆍ국내 톱 8’ 비전 밝혀

▲국민대학교가 17일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개교 79주년 기념식과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국민대)
▲국민대학교가 17일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개교 79주년 기념식과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국민대)

국민대학교가 17일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개교 79주년 기념식과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승렬 총장을 비롯해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교내 구성원과 내외빈 약 300명이 참석했다.

미래 비전으로 제시한 ‘KMU VISION 2035: EDGE’는 치열해지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국민대가 차별화된 경쟁우위(Edge)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EDGE’는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 △글로벌 역량(Global) △지속가능경영(ESG)의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의미한다. 국민대는 내년 개교 80주년을 맞아 ‘고등교육의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Make the rule, Break the rule’이라는 슬로건을 설정했다.

정승렬 총장은 AI 영상을 활용해 “국민대의 80년은 늘 도전과 혁신의 역사 위에 있었고, 이제 우리는 또 한 번의 전환점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MU VISION 2035: EDGE는 선언이 아니라 실천의 약속이기에, 오늘의 혁신을 쌓아나갈 때 그것이 모여 거대한 변화가 된다”며 “구성원 모두가 함께 우리 대학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대의 80년을 넘어 100주년을 향한 4대 발전 전략과 8대 특성화 분야가 소개됐다. 정 총장은 4대 발전 전략으로 △경계 없는 교육 생태계 구축 △연구 역량 강화 및 산학협력 확대 △글로벌 역량 및 네트워크 강화 △인프라 확충 및 사회적 책임경영을 제시했다.

정 총장은 “교육 분야에서는 전공자율선택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돼야 하고, 이를 위해 AI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진로 지원과 시대 변화를 반영한 디지털 융합 교육과정이 강화돼야 한다”며 “연구 분야에서는 기존 강점인 산학협력과 연구의 범위를 확장하고, 대규모 창업 펀드를 조성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학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육·연구·글로벌 모든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해외 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저력을 갖춰야 한다”며 “2035년 세계 톱300, 국내 톱8 목표는 이러한 비전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8대 특성화 분야는 △디자인&콘텐츠 △모빌리티 △양자 △AI+X △로봇 △첨단소재&반도체 △물·에너지·환경 △바이오를 꼽았다. 국민대는 최근 연구 분야에서도 AI·바이오 등 정부 사업 수주액이 1344억 원에 달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교수·직원·학생·산학협력·동문 등 학교를 빛낸 다양한 부문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상 시상과 함께 새롭게 디자인한 학위복을 공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66,000
    • -0.64%
    • 이더리움
    • 4,733,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858,000
    • -2.17%
    • 리플
    • 3,121
    • -3.4%
    • 솔라나
    • 208,700
    • -1.97%
    • 에이다
    • 658
    • -1.94%
    • 트론
    • 427
    • +2.64%
    • 스텔라루멘
    • 376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160
    • -0.89%
    • 체인링크
    • 21,280
    • -1.34%
    • 샌드박스
    • 221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