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中, 한화오션 제재로 '한미 조선 협력' 약화 시도"

입력 2025-10-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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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8월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방명록 작성 후 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월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방명록 작성 후 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최근 중국의 한화오션 제재와 관련해 '한ㆍ미 조선 협력을 약화하려는 시도'라고 비난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중국의 한화오션 제재와 관련해 "민간 기업의 운영을 간섭하고, 미국 조선 및 제조업 부흥을 위한 한ㆍ미 협력을 약화하려는 무책임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의 행동은 인도ㆍ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의 경제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켜줄 뿐"이라며 "한국을 강압하기 위한 중국의 오랜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과 단호히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한미 양국의 조선 협력을 뜻하는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위한 대표적 기업이다. 중국은 최근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겨냥한 제재를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비판적 견해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재 대상 업체는 △한화쉬핑(Hanwha Shipping LLC) △한화 필리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 Inc.)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Hanwha Ocean USA International LLC) △한화쉬핑홀딩스(Hanwha Shipping Holdings LLC) △HS USA홀딩스 등이다.

이런 가운데, 한미는 이날 백악관에서 마스가 협력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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