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농기계 시장 잡는다…TYM, 기술교육·부품공급 체계 강화

입력 2025-10-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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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은 2일 필리핀 마닐라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필리핀 농업기계화센터(PHilMech)와 현지 부품·서비스 대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보석 핏코리아 대표, 장한기 TYM 중앙기술연구소장, 김호겸 TYM 글로벌사업본부장, 디오니시오 G. 알빈디아 PHilMech 청장, 바르톨로메 PHilMech 수석 과학 연구원) (사진제공=TYM)
▲TYM은 2일 필리핀 마닐라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필리핀 농업기계화센터(PHilMech)와 현지 부품·서비스 대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보석 핏코리아 대표, 장한기 TYM 중앙기술연구소장, 김호겸 TYM 글로벌사업본부장, 디오니시오 G. 알빈디아 PHilMech 청장, 바르톨로메 PHilMech 수석 과학 연구원) (사진제공=TYM)

TYM은 2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필리핀 최대 농업 박람회 'AGRILINK 2025'에서 필리핀 농업기계화센터(PHilMech)와 현지 부품·서비스 대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지 서비스 및 부품 공급 체계 강화, 필리핀 기술 인력 양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TYM 김호겸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과 장한기 중앙기술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디오니시오 G. 알빈디아 PHilMech 청장, 김보석 핏코리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TYM은 2026년까지 필리핀 현지에 부품·서비스 통합 센터를 설립하고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내년 1월 PHilMech 엔지니어를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실시한 뒤 교육 커리큘럼을 확정해 현지 교육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PHilMech 인력이 현지 농민과 필드 엔지니어를 재교육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핏코리아가 운영과 센터 설립에 TYM을 지원할 예정이다.

필리핀은 농업 의존도가 높은 반면 농업 기계화율은 약 20% 수준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필리핀 정부는 RCEF(쌀 경쟁력 강화 기금) 프로젝트를 통해 농기계 보급 확대 및 교육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으며 TYM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누적 1870대의 트랙터를 공급한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RCEF 기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쌀 외 옥수수 등 타작물 중심 원조사업 확대 가능성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김호겸 본부장은 "TYM은 단순한 트랙터 수출을 넘어 교육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동남아 핵심 시장인 필리핀에서 고객 만족도 향상과 농업 기계화, 생산성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동남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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