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 군용 탄약 공장 폭발로 16명 사망

입력 2025-10-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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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실종자 전원 사망 추정
6동 건물 중 한 동 완전히 파괴

▲미국 테네시주 어큐레이트 에너제틴 시스템즈 공장에서 11일(현지시간) 폭발로 인해 건물 한 동이 사라진 모습이 보인다. 테네시(미국)/AFP연합뉴스
▲미국 테네시주 어큐레이트 에너제틴 시스템즈 공장에서 11일(현지시간) 폭발로 인해 건물 한 동이 사라진 모습이 보인다. 테네시(미국)/AFP연합뉴스
미국 테네시주 군용 탄약 공장에서 폭발이 나 지금까지 16명이 사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험프리스 카운티의 크리스 데이비스 보안관은 브리핑에서 “아직 생존자를 찾지 못했다”며 “실종자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오전 7시 45분경 내슈빌에서 서쪽으로 약 60마일(약 96.6㎞) 떨어진 어큐레이트 에너제틱 시스템즈 공장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났다. 공장은 군사와 상업용 대규모 폭발물과 기타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었다.

미국 육군협회에 따르면 공장은 5개 생산시설과 1개 연구소로 이뤄졌고 75명이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폭발로 6개 건물 중 한 곳이 완전히 파괴됐고 건물 주변에 있던 차들에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에 대한 조사는 아직 초기 단계다. 데이비스 보안관은 “말 그대로 한발 한발 치워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솔직히 말하면 여긴 지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류·담배·화기·폭발물관리국(ATF)이 수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폭발한 공장에서 근무했던 작업자들을 인용해 “공장 관계자들은 평소 펜톨라이트와 콤프-B라는 폭발물을 다뤘으며 대형 가마에서 폭발물을 녹인 뒤 주조 부스터라는 폭발 장치에 부어 넣는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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