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민 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2년 만에 매출 6000억 육박

입력 2025-09-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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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장의 20% 개편 예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연 팝업 행사에 몰려든 고객들의 모습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연 팝업 행사에 몰려든 고객들의 모습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2년 만에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목전에 두면서 보다 강력한 ‘K 리테일러’로 도약한다. 사실상 ‘베트남 국민 쇼핑몰’로 거듭난 매장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베트남 현지 신규 출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2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23년 9월 22일 하노이 대표 부촌인 서호 지역에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매출은 지난달까지 57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매출은 1년 차인 지난해 말 300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말 5000억 원을 넘겼다. 이런 성장세라면 내년 말에는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점쳐진다. 누적 방문객도 지난달까지 하노이 인구의 세 배에 달하는 2000만 명을 넘었다. 하루 평균 5만 명이 찾은 셈이다.

하노이의 국제 공항인 노이바이 공항과 차량 기준 20분 거리라,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도 느는 추세다. 올해 기준 월평균 800대가량의 관광버스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찾고 있고, 여름휴가 성수기 시즌 대규모 중국 단체 관광객의 발길까지 줄을 이었다고 롯데백화점은 전했다.

인기의 비결은 ‘프리미엄 미식 성지’로도 입지를 굳히고 있는 점이 꼽힌다. 인기 K 푸드와 전국 로컬 맛집을 대거 유치해 외식 수요를 공략한 점이 통했다. 또 개점 초기 52개에 불과하던 상권 최초 매장을 현재 64개까지 확대하는 등 혁신 브랜드들을 한발 앞서 유치하고,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제품 최초 공개 행사와 같은 단독 팝업 등을 잇달아 유치한 점도 유효했다. 11월에는 베트남 최초로 ‘스파코라 바이 하이디라오’ 바비큐 매장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개장 3년 차를 맞아 전체 매장의 약 20%가량을 새롭게 재단장한다. 인기 매장을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으로 격상하고, 상권 최초 글로벌 럭셔리 및 컨템포러리 브랜드 도입을 위한 공간을 조성한다. 이 밖에도 베트남 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 부지 물색 등 추가 출점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준영 롯데백화점 해외사업부문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롯데쇼핑의 해외 사업 역량을 전 세계에 증명한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압도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복합몰로 진화,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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